[학교탐방] 최근 경북에서 주목 받는 군위중ㆍ고등학교를 탐방하다.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0/04/04 [20:10]

[학교탐방] 최근 경북에서 주목 받는 군위중ㆍ고등학교를 탐방하다.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0/04/04 [20:10]

  김종현 교장(군위중ㆍ고등학교)

 

 

[코리아투데이뉴스] 경북 군위군에 있는 군위중ㆍ고등학교가 김종현 교장 부임과 함께 많은 성과와 변화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군위중ㆍ고는 군위군 읍내를 지나 곧바로 군위중ㆍ고등학교란 큰 간판이 군민과 일체감을 나타내면서 정문 입구에 있는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교정이 한 눈에 들어왔다.

 

교장실에서 김종현 교장은 업무를 앉아서 보지 않고 서서 컴퓨터와 업무를 처리 하는 모습에 특이하게 느껴졌으며 학교 발전 변화의 원동력과 올해 교육 방향에 대해 듣게 됐다.

 

김교장은 먼저 지난해 마무리와 2020년 신학기를 맞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늦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면서 꼼꼼한 개학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그동안 하나 둘씩 변화와 꼼꼼한 준비를 통해 이룩한 모든 성과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합심하여 다양한 교육활동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고 그뿐만 아니라 훌륭한 교육 성과도 많았다고 하면서 자랑과 감사함을 전했다.

 

김교장은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제11회 느티나무'에 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교지 발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또한 21C는 4차 산업혁명이 아닌 산업문화혁명이라고 말하며 엊그제는 지식과 경쟁 중심의 사회였는데, 어제는 지식정보화 사회, 그리고 오늘은 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의 미래 지향적 역량을 두루 갖춘 하이컨셉 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으며, 우리 교육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학력평가 PISA의 통계 자료를 보면, 학력은 전체적으로 상위권에 속하지만, 상위 5% 이내에서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청소년 행복지수는 가장 낮은 편이다.

 

공부를 잘하는 나라이면서 청소년들의 행복지수는 낮고, 청년 실업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더구나 저출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인구절벽'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날과 같은 교육 방식으로 인재를 양성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고 하면서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양적 교육 성장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남보다 더 출세하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 왔고, 경쟁과 학벌, 1등과 우등생 중시, 지나친 교육열로 대변하는 우리 교육의 현주소가 오늘의 현실을 말해 주고 있다고 했다.

 

김종현 교장은 경쟁보다는 협동과 배려, 성적표는 있지만 등수가 없는, 우등생보다는 열등생에 관심과 사랑을, 낙오자 없이 함께하는 교육을 실천해온 핀라드 교육으로 눈을 돌려 보면 문제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것이다.

 

우리도 이제는 인재 육성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은 창의성과 바른 인성일 것이다.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융합인재를 기르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의 새로운 틀을 짜야 한다.

 

이제부터는 교육의 질적 성장에 몰입해야 한다고 하면서 군위고등학교가 지향해야 할 출발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면서 '멀리 보고 함께 가자'는 비전 아래 '삶의 힘을 키워 가는 prime 군위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가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며, 그 중심에 우리 교육공동체 모두가 서 있으며, 교육공동체가 모두 힘을 합쳐 우리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면 prime 군위교육은 바로 앞에 와 있다고 했다.

 

변상범 기자(tkpress82@naver.com)

군위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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