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주민을 위한 행정인가, 예산 낭비를 위한 행정집행 문제점 지적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11:31]

상주시 주민을 위한 행정인가, 예산 낭비를 위한 행정집행 문제점 지적

변상범 기자 | 입력 : 2022/05/23 [11:31]

 상주시청과 금당리 승강장

 

[코리아투데이뉴스] 상주시 중동면 금당 1리 마을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있는데 50m 떨어진 곳이라고 했는데 확인결과 700 여 미터 거리에 버스 승강장이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승강장 이용객이 사실상 없는 것으로 확인되으며 개념 없는 행정처리인지 이렇게 설치한 것은 상주시에서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합리적인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예산 편성후 퍼주기식 행정 처리를 하다보니 마땅히 설치할 곳도 없는 시골 한적한 곳에 버스승강장을 설치를 하면서 거리도 무시한 채 1~2년 앞을 전혀 예상치 않고 설치가 된것 같다고 주민 k 씨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에 본 취재진과 공동으로 취재한 A사 P 모 본부장은 상주시 담당자에게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시청 승강장 관리담당의 답변은 "읍면동 직원이 수요조사를 해서 버스 승강장 설치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 담당자는 약 50m 거리에 승강장이 하나더 설치되는것은 선듯 납득은 가지 않는다고 하면서 확인조치를 해보겠다고 했다.

 

이곳에 설치된 일부 버스 승강장은 대부분 투명 아크이나 유리로 설치했다. 이것은 미관상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여름과 같은 더위에는 버스승강장은 제기능을 할 수가 없다.

 

이처럼 투명한 유리나 아크릴로 된 승강장 은 따가운 햇볕과 열기는 물론 아스팔트에서 뿜어대는 열기로 한낮에는 승강장이 아니라 찜질방에 서 있는 것 같다고 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k 주민은 말했다.

 

이렇게 승강장 등 시설물을 설치할 때는 스마트 디자인이나 미관도 좋지만 시설물 이용자들의 이용 목적과 편의를 염두에 두고 설치를 해야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투자는 오히려 예산만 낭비하고 전시용으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고 주민 K 씨는 시청 행정 집행을 지적했다.

 

변상범 기자(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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