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서 여순 진실규명·명예회복 해법 찾는다
전남도, 화합워크숍…추념식 참석·여순 위령사업 등 방향 논의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3/04/03 [11:32]
[코리아투데이뉴스] 전라남도는 3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화합워크숍’을 개최하고 제주 4·3사건 유족의 아픔을 공감하며 여순사건이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했다.
여순사건 유족회, 실무위원회 위원, 여순사건위원회지원단과 시군 등 3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제주 4·3 평화공원, 너븐숭이 기념관 방문과 제75주년 4·3사건 추념식 참석 일정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제75주년 4·3사건 추념식 참석은 여순사건의 시발점인 제주 4·3의 아픔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또 제주 4·3 평화공원, 낙선동 4·3성, 너븐숭이 기념관 등 제주 4·3 유적지 등을 방문해 향후 여순사건 위령사업 추진을 위한 선례를 공부하고 자료 등을 수집했다.
이규종 여순전국유족총연합 상임대표는 “4·3사건 추념식을 참석하고 유적지를 돌아보니 무고하게 희생된 부모님 생각이 간절했다”며 “제주 4·3의 선례를 본보기 삼아 여순사건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연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함을 다시 한 번 통감했다”며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유족, 사회단체, 지자체 등 전 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 신고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전남도와 시군, 읍면동(061-286-7881)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고하면 된다. 또 서울에 있는 여순사건위원회 지원단(02-2076-5300)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투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도 관련기사목록
- 전남도, 고향사랑실천 현장 홍보로 참여 열기 후끈
-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16개소 신규 지정
- 전남도, 소년체전 등 시설물 안전 강화
- 전남도 해외 농수산식품 전남관, ‘수출 확대·가격 안정’ 톡톡
- (주) 커넥트스페이스 남성화 대표이사, 1인 창조기업 전문위원으로 위촉되다!
- 나주시, “축산농가, 여름철 폭염 이렇게 관리하세요”
- 보성군, 보건진료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실 운영
- 보성군 벚꽃엔딩! 제10회 보성벚꽃축제 성료
- 전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내실 다진다
- 전남도,생활현장 인권 증진 힘써 사각지대 해소한다
- 전남도, 2023 김대중평화회의 성공 개최 본격 돌입
- 전남도, 국가유공자 숙원 ‘국립호국원’ 조성 속도
-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건강기능성식품 후보소재 기술이전
- 전남도, 청명·한식 주간 산불 예방 총력 대응
- 광주시, 기후농부학교 연다
- 광주시, 글로벌 혁신 성장 거점‘우뚝’
- 전남도, 충북호남향우회 도정 설명회…고향발전 협조 요청
- 서해해경청, 대마·양귀비 밀경사범 집중단속
- 김영록 전남도지사, 영농철 앞두고 장성호서 가뭄대책 점검
|
스포츠/연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