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정부 산하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지원단(서기관 박창규),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과장 박용수ㆍ박성식)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보도자료에 '대구 코로나19'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을 비난 조롱하지 말라'는 호소문을 냈다.
정부는 지난 22일 출입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 제목 중 '대구 코로나19' 표현에 대해 해명했다.
관계기관은 "보도자료 제목을 축약하는 과정에서 대구 코로나19라는 명사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이 나가게 됐다"며 "명백한 실수이자 잘못이라는 점을 알려드리며 상처를 받은 대구 시민과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대구시민은 관련기관 담당자의 안일한 업무처리가 대구시민에게 얼마나 큰 상처와 배신감을 줬는지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대구시민들의 반응을 보면, 북구의 최 모(57.남)씨는 지원과 격려를 해도 부족한 시점에서 중앙부처 공무원이 한심하기 그지 없다고 격분했다.
또한 수성구의 김 모(58.남)씨는 격분하면서 해당 공무원을 징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확진자가 증가 할 것에 대비해서 일반 시민들과 격리되고 공기가 좋은 연수원 또는 수련원 같은 시설을 코로나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방법을 제시 하기도 했다.
변상범 기자(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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