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완주 의원, 경찰, 보이스 피싱 번호 이용중지 요청 55.5% 불과

윤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0/23 [11:54]

[국회] 박완주 의원, 경찰, 보이스 피싱 번호 이용중지 요청 55.5% 불과

윤지영 기자 | 입력 : 2020/10/23 [11:54]

 

 

  국회의원 박완주(천안을 더불어민주당)

 

[코리아투데이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사진·천안을·3선)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보이스피싱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신고건수 대비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률은 55.5%로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청은 7.6%로 가장 낮고 그 다음은 충남 8.7%, 세종 16.4%, 충북 16.5% 순으로 낮았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약칭: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제13조의3에 따라 검찰총장, 경찰청장 또는 금융감독원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확인한 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에게 해당 전화번호에 대한 전기통신역무 제공의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지난 6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보이스피싱 척결 방안」에서는 보이스피싱 등에 이용된 경우, 신속하게 이용중지 및 차단을 하도록 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하였다. 개선방안에서는 최대 14~15일까지 걸리는 이용중지 처리기간을 2일이내 완료 목표로 제시하였다. 처리기간은 개선되었지만 일선 수사현장에서 정작 제도를 활용해 이용중지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박완주 의원은“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를 막기위한 기본적인 조치인 전화번호 이용중지 신청을 철저히 하여 동일한 전화번호로 인한 후속 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라며, “경찰이 의지를 가지고 전화금융사기 피해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전화번호 이용중지 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의 개정과 직무교육 등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하였다.

   

[별첨1] 20년 8월 기준 전화금융사기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 현황 

 

[별첨1] 208월 기준 전화금융사기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 현황

구분

발생건수()

이용중지요청건수()

요청률

합계

21,014

11,665

55.5%

서울

5,812

1,421

24.4%

부산

1,273

599

47.1%

대구

667

783

117.4%

인천

1,425

221

15.5%

광주

438

334

76.3%

대전

692

257

37.1%

울산

438

128

29.2%

세종

67

11

16.4%

경기남부

3,982

6,282

157.8%

경기북부

1,223

351

28.7%

강원

772

251

32.5%

충북

642

106

16.5%

충남

853

74

8.7%

전북

461

405

87.9%

전남

276

137

49.6%

경북

911

69

7.6%

경남

787

186

23.6%

제주

295

50

16.9%

경찰청 제출자료. 박완주 의원실 재구성

경기남부청과 대구청은 신고건수 이외에 수사과정에서 파악한 번호까지 추가 요청

 

윤지영 기자(tkpress82@naver.com)

 

 

 

코리아투데이뉴스 윤지영입니다.

늘 유쾌하게, 남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이며 노력하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성실하게 기자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