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뉴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6일 수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초등 수업나눔 온라인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의 수업을 재조명해보는 ‘2020 초등 수업나눔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초등 수업나눔 토크쇼에는 교육정책 운영학교 관리자 및 교육지원청 수업나눔 온라인축제 업무 담당 장학사 등 20여 명이 랜선으로 참여하고, 경북교육청 맛쿨멋쿨TV로 실시간 중계했다.

 수업나눔축제 홍보 영상 소개와 온라인 행사의 특성에 맞게 제작된 모바일 리플렛을 페이지마다 함께 넘겨보며 주제별 수업 영상 소개, 동아리 자랑, 원격수업교사 인터뷰, 과테말라 원격수업 이야기 사례 소개, 수업나눔 이벤트 등의 테마를 공유했다.

 동아리 자랑 코너는 ‘소우주 동아리’를 소개했다. 소우주는 학생 개개인을 학교를 이루는 하나의 작은 우주로 보는 관점을 갖고 모인 교사 동아리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인문소양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원격수업교사 인터뷰는 서울 우신초 방현진선생님과 청송 진보초의 박원석 선생님이 실시간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서로 윈윈하는 온택트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 개발과정과 수업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두 선생님은 “온택트 공동교육과정으로 환경적 제약 극복, 교육격차 해소, 다양한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수업 설계를 통해 교사 간 수업 강점을 공유하며 협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해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남미 과테말라에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과테말라의 미구엘 이달고이 코스틸라 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온라인을 이용한 인터뷰 자리에서는 과테말라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의 교육정책 소개와 경북교육청의 정보화기기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가 있었다.

 아울러 온택트 수업에 관한 퀴즈 이벤트 실시, 한국교육개발원 도재우 부연구위원을 초청해 ‘미래교육 전달방법으로서 온라인 수업 활용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수업나눔 온라인축제 행사 중 수업나눔 토크쇼를 통해 온택트 공동교육과정 우수사례와 외국의 원격수업 사례 등을 공유해 새로운 수업모델을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호진 기자(tkpress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