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웃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웰메이드연극, "호야 내새끼"

김재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2/16 [12:05]

울고 웃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웰메이드연극, "호야 내새끼"

김재진 기자 | 입력 : 2019/12/16 [12:05]

 

 호야내새끼

 

[코리아투데이뉴스]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에서는 오는 12월 27일(금) 19:30, 12월 28일(토) 14:00 / 17:00 이틀에 걸쳐 총 3회 공연으로 “호야 내새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구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사)한울림에서 주관하는 2019년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대구지역의 최장수 인기연극이다. 배우이자 극작가로 활동 중인 김하나씨가 쓴 작품으로 극단의 대표인 정철원씨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연극을 주관하는(사)한울림은 1997년에 창단하여 탄탄한 작품성과 재미를 갖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지역 대표극단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춘천,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 초대 공연도 이어지고 있으며 2019년에는 서구문화회관와 상주단체로 인연을 맺고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

 

 연극 ‘호야 내새끼’는 2010년 초연이후 가슴 따뜻한 가족 스토리로 한번 본 관객이 가족, 친구들과 다시 또 관람하는 N차 관람 열풍이라는 바람을 일으켰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웰메이드 연극이다.

 

 늙은 시골 부부가 오랫동안 기다려 낳은 소중한 아이‘호야’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씨를 가진 주인공이다. 호야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하는 한의원의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와 점잖은 모습이지만 트로트를 사랑하는 의사선생님, 엉뚱하지만 따뜻한 이장님과 호야를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하나뿐인 부모님.. 호야 주변의 가족과 이웃들의 조금은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에 보는 관객들의 마음도 순수하게 힐링 되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으로 담아내 관객분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재진 기자(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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